Domestic Travel Trekkers_Yun 2020. 8. 17. 17:39
내 일생에 이렇게나 휴일이 소중한 시기가 있었을까? 워커홀릭을 자처했던 나인데 바쁘고 힘든 일상을 살다보니 요즘 휴일은 내게 그 어느때보다 소중한 시간다. 올해 광복절은 토요일. 공휴일이 주말에 낀 건 아쉬운 일이다. 내 마음대로 조정할 수 있는 캘린더 처럼 바꿀 수 있는 것도 아니지만 정부는 이 일이 가능했다. 월요일을 대체공휴일로 만들어 준 것! 하지만, 그 3일 연휴도 벌써 끝나버리고 마지막 날이 되어버렸다. 뭐했을까? 돌이켜보면 금요일은 술을 마셨고 다음 날 늦잠을 자버렸다. 한참 술을 끊었는데 최근들어 주말이면 다시 술이 땡기기 시작한다. 아무래도 한 주의 긴장감과 고단함을 내려놓기 위해 술보다 더 좋을게 있을까? 라고 생각하지만 역시 다음날 늦잠을 자버리면 이마저도 후회하게된다. 연휴 첫 날,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