Domestic Travel/Mountains Trekkers_Yun 2019. 7. 3. 07:00
#진안 구봉산 자정의 시간. 서울에서 전북 구봉산으로 달려간건 우연이었다. 예정대로라면 전북 취재를 위해 장수의 장안산으로 달려갔을 건데, 무언가가 탐탁치 않았다. 한참을 검색하고 고민한 결과, 진안 구봉산으로 달려갔다. #안개 진안의 구봉산으로 가는 길은 험난했다. 물론, 길이 험한것은 아니다. 주위에 호수가 있는 곳이기 때문일까, 30M도 보이지 않는 안개가 계속되었다. 지방으로 꽤 많은 운전을 해봤지만, 이 날 처럼 많이낀 안개는 처음이다. 귀신이 나와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만큼의 안개. 구봉산 주차장에 도착했을 땐, 안개속으로 이슬이 떨어지기 시작했다.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날씨, 과연 올라가도 될까? #대박 운해 그래, 이건 그야말로 대박이었다. 주차장에서 바깥 풍경이 눈에 보이기 까지는 1시간..